중간에 비에이 시내에 들려 자율적으로 점심시간을 가졌다.

내가 고른 메뉴는 에비동과 비에이 사이다 한정판.

둘 다 무난 무난한 맛. 관광지에서 한 끼 때우기 적당하다. 

가격도 부담되지 않는 편.

비에이 중심도로

비에이 역 앞 관광안내소에서는 비에이 마을을 축소한 모형을 볼 수 있다.

대략적인 지리를 알 수 있는 곳.

비에이를 베이스로 한 여러 사진작가들의 작품들 또한 볼 수 있다.

비에이에 있는 여러 특별한 나무들을 버스를 타고 둘러볼 수 있었다.

마일드 세븐 트리는 땅 주인이 베어 이제는 볼 수 없다고 한다.

눈밖에 없는 허허벌판에 겨울이라 잎이 다 떼 진 앙상한 가지들만 남아 사실 별로 볼 것이 없다.

유일하게 건진건 바로 이 크리스마스트리.

마침 또 옅은 눈보라가 낀 덕에 인생 샷을 건졌다.

이후 들른 곳은 닝구르 테라스.

조각가 내지는 아티스트들이 수작업을 만든 공방들이 모여있는 곳이다.

구경이 자유인 곳도 있고, 구매해야지만 출입할 수 있는 곳도 있는 등 각 공방마다 정해진 규칙이 있으니 분위기를 살피면서 관람할 것.

눈이 정말 펑펑왔다. 모자를 안쓰면 머리가 하얗게 될 정도.

닝구르 테라스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. 걸어서 30분 정도면 한 바퀴를 다 돌 수 있다.

주변 호텔과 골프장, 주차장, 전시장의 규모가 크기 때문에 혼동할 수 있으니 조심.

딴 길로 샐 가능성이 매우 크다. 그러니 가운데 큰길로만 걷자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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